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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설·강풍에 미끄러지고 떨어지고…80대 운전자 병원 이송
뉴스1
입력
2026-01-22 15:18
2026년 1월 22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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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119구급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2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유지 중이고, 남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지점 적설량을 보면 오후 2시 기준 사제비 25.8㎝, 삼각봉 18.8㎝, 어리목 13.3㎝, 제주가시리 3.9㎝, 산천단 3.3㎝, 오등 2.5㎝, 유수암 2.2㎝ 등을 기록했다.
해안지역까지 눈이 내려 쌓이고 강풍이 불면서 피해도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날씨로 피해는 총 4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32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오전 10시46분쯤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도랑에 빠졌다. 운전자 A 씨(80대·여)는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부상을 입고 제주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오전 제주 협재해수욕장 인근에서 교통안내표지판이 떨어진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
경찰도 악천후로 인한 사고 예방 및 안전 조치를 함께하고 있다. 제주해안경비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인근에서 강풍에 떨어진 교통안내표지판이 위태롭게 매달린 모습을 보고 안전조치를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오는 23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까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해안지역에도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져 젖은 도로가 얼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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