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향사랑기부금 92억 원…전년보다 32%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6일 10시 55분


강릉시 15억6500만 원으로 최다
고성군은 전년 대비 276% 늘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지난해 강원도와 18개 시군에 답지한 고향사랑기부금이 전년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92억4043만 원으로 전년 69억9200만 원보다 22억4800여만 원이 늘어났다.

강원도는 지난해 5억7400만 원을 모금해 전년 4억5600만 원보다 26% 증가했다. 시군 가운데서는 강릉시가 15억65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모금액을 달성했다. 강릉시는 2024년 모금액 6억9700만 원에서 지난해 124%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강릉시는 기부금 증가와 함께 답례품 제공으로 4억1900만 원의 지역 특산물 판매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 강릉시의 답례품으로는 돼지고기가 50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딸기 1708건, 쌀 1079건, 강원옥 강릉샌드 832건 등이었다. 특히 3만 원권 강릉페이를 선택한 기부자가 842명에 달해 강릉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모금액을 공개한 시군 가운데서는 속초시가 10억 원을 넘었고, 고성군이 7억3000만 원, 양구군이 5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고성군은 전년에 비해 276%, 양구군은 150% 증가한 금액이다.

전금순 양구군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기금운용심의 등을 거쳐 주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지정기부사업 확대와 답례품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 추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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