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순위 상관없이 지원 계획
셋째 5000만 원… 신혼엔 정착금
충북 괴산군이 그동안 셋째 아이 이상 출산한 가정에만 주던 출산장려금을 올해 출생아부터 첫째와 둘째만 출산한 가정에도 확대 지급한다.
괴산군은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출산 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첫째 2000만 원, 둘째 3000만 원, 셋째 5000만 원으로 넓혀 지원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이며, 출생일 기준 부모 모두가 12개월 전부터 괴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출생아도 괴산에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또 국가 첫만남이용권과 충북도 출산육아수당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해 출생 가정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정책이 출생아 증가 흐름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69명으로 같은 기간 2023년 56명, 2024년 61명보다 늘었다.
이와 함께 군은 신혼부부 정착장려금과 임신·출산 지원, 육아·돌봄 정책 등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등 총 2억7000만 원을 지원해 출생부터 양육까지 가정의 부담을 단계별로 낮출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출산과 양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출산장려금 확대와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괴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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