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 노쇼 피해 식당서 4인분 뚝딱…레시피까지 전했다

  • 동아일보

노쇼 식당에서 남은 고기를 주문한 임성근 셰프. 임성근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
노쇼 식당에서 남은 고기를 주문한 임성근 셰프. 임성근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

‘한식대첩3’ 우승자이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출연자인 임성근 셰프가 노쇼 피해를 본 식당을 도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경북 김천에서 불고기 식당을 운영하는 점주 A 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노쇼 피해 사실을 올렸다. 그는 이틀 전인 같은 달 27일 오후 4시 30분경 예약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한다. 어른 6명, 아이 4명 등 10명이 28일 오전 11시 30분에 방문할 테니 간장 구이 4인분, 고추장 구이 6인분씩 총 10인분을 준비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A 씨는 예약 시간에 맞춰 10인분의 고기를 구웠지만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끊겼다. 이때 해당 식당에 손님으로 방문한 임 셰프는 A 씨가 노쇼 피해를 당했다는 사정을 듣고 구워놓은 고기를 주문했다. 같은 자영업자 입장에서 마음이 쓰였다는 이유에서다. 임 셰프는 현재 운영 중인 식당은 없지만 신규 매장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노쇼 식당에서 남은 고기를 주문한 임성근 셰프. A 씨 인스타그램 캡처
노쇼 식당에서 남은 고기를 주문한 임성근 셰프. A 씨 인스타그램 캡처

임 셰프는 A 씨에게 음식에 대한 조언과 레시피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우리 식당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언도 해주셨다”며 임 셰프와 같이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임 셰프는 같은 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장님께서 ‘10명에게 노쇼 당했다’고 하소연하시는데 1개 업장 오픈을 앞둔 예비 사장으로서 괜히 마음이 아프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미리 구워두신 거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맛보는 순간 너무 맛있어서 4인분이나 뚝딱 비웠다”며 “힘내시라고 특급 비밀 레시피도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한식대첩3#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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