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식당 인근을 배회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업주의 기지가 80대 여성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았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양주시의 한 노상에서 80대 여성 B 씨로부터 1430만원을 편취해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전달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비닐봉투에 현금을 넣어 양주시의 한 식당 인근에 두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A 씨가 나타나 비닐봉투 인근을 배회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식당 업주 C 씨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또 C 씨는 A 씨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직접 검거해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 씨에게 표창장 수여를 검토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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