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설명회를 찾은 수험생 학부모가 입시 설명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12.13/뉴스1 ⓒ News1
2026학년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수시모집 추가합격자가 4667명(모집인원의 65.5%)으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추가합격은 수시 최초합격자가 여러 곳에 중복 합격한 이유로 등록하지 않으면 발생한다.
25일 종로학원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입학처 홈페이지에 발표한 수시 최종 추가합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세 대학의 수시 추가합격자는 2022학년도 4154명(모집인원의 59.7%), 2023학년도 4015명(59.9%), 2024학년도 3923명(56.6%), 2025학년도 4041명(57.4%)이었다.
2026학년도 추가합격자는 대학별로 서울대 188명, 고려대 2380명, 연세대 2099명이었다. 각각 모집인원 대비 비율은 8.5%, 88.1%, 94.8%였다. 서울대는 지난해(9.3%)보다 줄었지만, 연세대와 고려대는 지난해(각각 68.6%, 91.9%)보다 늘었다.
추가합격자가 없는 학과는 서울대 인문계열 24개(심리학과, 언론정보학과, 교육학과 등)와 자연계열 7개(의예과, 원자핵공학과 등), 연세대는 인문계열 1개(글로벌인재학부)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 수시 추가합격자가 많이 발생한 학과 등 지원 패턴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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