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000원 국밥집-미용실, 착한가격업소 선정

  • 동아일보

부산시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2025 우수 착한가격업소’ 4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 가운데 지역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뜻한다.

올해 선정된 곳은 중구 부평동 일미기사식당, 사상구 모라동 박현헤어클럽, 기장군 기장읍 원조기장손칼국수, 수영구 수영동 자연분식 소문난손칼국수다.

일미기사식당은 시락국밥 4500원, 선짓국밥 5000원, 우동 35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대표와 직원들이 무료급식소에 쌀을 기부하고 연탄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현헤어클럽은 커트와 염색 등을 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단골손님이 있을 경우 직접 가정을 찾아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다. 원조기장손칼국수는 국산 태양초 등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자연분식 소문난손칼국수는 주문 직후 면을 뽑아 삶아낸 손칼국수를 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와 기초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해 오고 있다. 지난달 기준 부산 지역 착한가격업소는 848곳이다. 부산시는 기초지자체의 추천과 현장 심사를 거쳐 올해 우수 착한가격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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