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겨울철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20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설은 내년 2월 16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된다.
분당구 야탑동 탄천변 야외 스케이트장은 4000㎡(약 1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일반용 링크(길이 58m, 폭 16m)와 민속 썰매 링크(길이 38m, 폭 16m)를 갖췄다.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시민들을 위해 펭귄 등 동물 모양의 보조 기구도 대여한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10개 레인의 슬로프(길이 55m, 폭 28m)를 갖췄다. 경사진 얼음판을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방식이다. 두 곳 레포츠 시설에는 양호실과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안전요원 총 50명이 배치된다.
개장식 당일에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에서 각각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팝페라 등 축하 공연이 열리고, 스티커 타투와 풍선아트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와 썰매, 안전모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6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1회를 연장해 총 7회 운영한다. 입장권은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는 온라인(seongnam-winter.imweb.me)으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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