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복합산업단지’ 부지 그린벨트 해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8일 03시 00분


지난해 재심의 결정후 보완 신청
물류플랫폼 구축 등 탄력 받을듯

서부산권의 성장 거점이 될 복합산업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부지 내 개발제한구역(GB) 130만여 ㎡에 대해 해제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개발사업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혁신 성장을 위한 138만5526㎡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지역 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해 미래 산업단지 성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의 최대 난관인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지난해 국토부에 신청했지만 재심의 결정을 받아 사업이 잠시 주춤했다.

이에 국토부의 요구 사항을 보완해 올해 다시 심의를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는 부산의 전략사업인 제2에코델타시티 개발,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 등 강서구 일대 개발사업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사업지 근처에는 부산연구개발특구, 공공주택사업 등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단지가 구축되면 서부산권은 일과 직장이 가까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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