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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직자 부정부패 뿌리 뽑는다”부산시가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공직자 비위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 대대적인 감찰에 돌입한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자는 의미도 담겼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기초 복무 △비위 행위 △건설 비리 등 3개 분야에 걸쳐 다음 달까지 대규모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 본청과 사업소, 산하 공공기관, 구·군을 대상으로 불시에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 사적 용무 후 시간 외 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거나 출장을 가지 않고 관내 여비를 지급받는 등 부정행위 등을 집중 파헤친다. 또 온라인 제보 시스템 등을 통해 접수한 비위 행위에 대해 구·군, 공사·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진행한다. 구조적 관행적 비위, 금품 수수,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을 주로 들여다본다. 건설 비리 감찰의 경우 사업비 100억 원 이상 56곳의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올 9월 시가 문을 연 ‘공공건설부패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사항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대규모 공공건설사업 관련 부실 공사, 안전사고 우려, 불법 하도급, 특정 업체 특혜 제공 여부 등 부패 행위 전반이 점검 대상이다. 부산시 한상우 감사위원장은 “분야별 특별감찰을 통해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올바른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감사위원회는 맞춤형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공무원 비위 행위 사례집을 작성해 12월에 배포하고, 시 직원 대상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직원 인식 개선과 유사 범죄 행위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근 부산에선 잇따른 공직자 비위에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시 고위 간부 A 씨를 음주운전, 특수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8월 사상구 엄궁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 인근 가게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며 가게에 있던 흉기로 주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넘긴 만취 상태였다. 또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의 한 고위 간부 B 씨는 건설사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B 씨는 제보가 접수되기 직전 스스로 사직서를 냈다. 부정 수급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2명이 적발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최근 5명의 시청 공무원들이 허위 근무 시간을 입력해 초과 근로 수당을 챙기다 감사에 적발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찰은 공직자 비위 근절과 함께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장 등 고위 간부가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기강이 해이해지는 걸 막고,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말자는 의미”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2023-11-16 03:00 [단독]전국 5개 광역단체서 ‘빈대 의심’ 신고 35건전국 광역자치단체 5곳에서 빈대 의심 신고 35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빈대 신고가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7일부터 ‘전국 빈대 현황판’을 운영하며 전국 광역지자체 17곳의 신고 및 확인 건수를 취합, 관리하고 있다. 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지자체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는 총 35건에 달한다.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17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13건, 부산 3건의 순이었다. 인천과 대구에서도 1건씩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실제로 빈대가 확인된 지자체는 서울, 인천, 대구 등 3곳이었다. 서울에선 용산구, 영등포구, 강서구, 중구, 양천구 등에서 빈대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중구 쪽방촌의 고시원 침구와 벽지 등에서 실제로 빈대가 발견됐다. 빈대가 발견된 방과 가까운 방 3곳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방제 작업이 이뤄졌다. 인천 서구 찜질방에선 지난달 13일 빈대 성충과 유충이 1마리씩 발견됐다. 대구에선 계명대 신축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돼 지난달 대대적인 방역 작업이 진행됐다. 지자체들도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강원도는 1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편성하고 도내 전역에 대해 소독을 지원하고 나섰다. 충남도는 합동대책본부를 만들고 방제 소독 지원 및 콜센터 운영에 나섰다.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서울은 호텔, 목욕탕, 찜질방 등 총 3175곳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2023-11-08 03:00 부산시민 60% ‘버스전용차로제’ 만족부산 시민들은 버스전용차로제(BRT)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의 경우 인지도는 높지만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발전시민재단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845명을 대상으로 ‘BRT 승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43.4%) 보통(31.3%) 매우 만족(16.8%) 등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시민 6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8.1%만 부정적으로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선 ‘차량 정체 없는 이동’이 65.7%로 가장 많았고 유류비 절약 등 경제적 이유(15.8%), 편리한 이용 환경(10.1%), 안전한 운행(6.2%), 환경오염 개선 도움(2.1%) 등이 뒤를 이었다. BRT 구간의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64.2%가 “부분·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64.2%)고 답했다. 다만 시민들은 더위나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 정류장(35.8%), 안전성 우려(26.3%), 도시철도와 환승 불편(15.8%), 정류장 협소(14.7%) 등을 BRT의 단점으로 지적했다. 시행 3개월째에 들어선 동백패스에 대한 질문에선 27.9%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동백패스는 매달 4만5000원 이상의 대중교통 요금을 내는 시민들에게 최대 4만5000원까지 돌려주는 부산시의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이다. 시내·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남부선 열차 이용 요금을 합산해 산정한다. 응답자의 31.4%는 “조금 알고 있다”, 5.2%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동백패스에 대해 알고 있는 버스 이용자 중에서 “실제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시민은 27.7%밖에 없었다. 부산발전시민재단 관계자는 “동백패스의 인지도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용자를 더 늘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2023-11-07 03:00 
부산불꽃축제 앞두고 안전확보 만전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부산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4일 광안리해수욕장 등지에서 열릴 제18회 부산불꽃축제는 행사 규모뿐 아니라 안전 확보에서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준비 중이다. 부산시는 불꽃축제 현장 주변을 43곳으로 세분화해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점 관리 지역은 광안리해수욕장 8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외부 관람지역 9곳, 행사장 주 진입로 16곳, 기타 지역 4곳 등이다. 행사장 안전 지휘소인 종합상황실에선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 지점과 골목길 등 위험 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관람객 운집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행사장 주요 진출입로를 16곳으로 나눠 인원 총량제를 시행한다. 수용 인원 초과 구역이 발생하면 단계별로 인원을 통제하고 우회로를 안내한다. 또 행사장 주요 지점에 혼잡 질서 안내 발광다이오드(LED) 차량과 약 70cm 높이의 사다리에 올라 인파를 분산하는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해 통제한다. 또 응급 상황에 대비해 백사장에서 광남로까지 연결되는 비상 통로 4곳을 확보했고 응급의료부스와 구급차를 배치해 위급 상황에 즉시 대응한다. 관람객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산불 감시와 위험 지역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산불 방지 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구 공무원과 소방, 경찰, 유관 기관, 사설 경호, 자원봉사자 등 6700여 명이 투입된다. 부산시 김경덕 시민안전실장은 “과거 부산불꽃축제 때 경찰, 소방, 시 공무원 등을 제외하고 500여 명의 안전 요원을 임시로 뽑아 배치했지만 이번에는 900명으로 늘렸다”며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축제 본행사인 ‘멀티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컬러이구아수 등 시그니처 불꽃과 국내 유일의 지름 400m짜리 초대형 불꽃 2발 등이 화려함을 뽐낸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해변로 관람객을 우선 귀가하도록 유도한 뒤 백사장에 있던 관람객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통제할 예정이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부산도시철도 광안역에서는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이 직접 안전을 통제하는 등 주요 역사에 공사 임원들이 투입된다. 앞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은 지난달 19일 시청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2∼3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유관 기관 합동 현장점검이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축제를 치르기 위해 매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충분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통해 부산 시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2023-11-01 03:00 “에어택시, 자율주행차… 미래 기술 체험해보세요”국립부산과학관은 ‘미래 모빌리티 특별기획전’을 내년 3월 3일까지 1층 김진재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쉽게 설명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기획됐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항공박물관, KAI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 기관과의 협업으로 전시 완성도를 높였다. 전시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 모빌리티 확장, 모빌리티랩 등 5개 존으로 구성했다. 자율주행차, 하이퍼루프, 에어택시 등 미래 모빌리티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무선충전 자동차 만들기, 레고자동차 코딩 레이스, 미래 모빌리티 그림 그리기, 4족 보행 로봇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관람료는 성인과 청소년 6000원, 유아 3000원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들이 보다 많은 창의성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2023-11-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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