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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홍명보, 이해할 수 없는 결정…국민들 지지할지 의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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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14:10
2024년 7월 9일 14시 10분
입력
2024-07-09 14:09
2024년 7월 9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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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한 가운데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8일 K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결정이 과연 대표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이 든다”고 부연했다.
한창 시즌 중인 K리그 팀의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강제 선임한 것에 대한 축구 팬들의 반발을 지적한 것이다.
KFA의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 규정’ 제12조에 따르면 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자가 (K리그) 구단에 속해 있을 경우 구단의 장에게 이를 통보하고, 소속 구단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
이 규정 때문에 KFA가 K리그 팀의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에 내정하고, 그 감독이 KFA 요청을 수락하면 K리그 팀은 자신들의 사령탑을 강제로 내줘야 한다.
울산 HD는 현재 K리그1에서 김천 상무와 선두 경쟁 중이고 리그 3연패에 도전중이다. 심지어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차이는 각 1점씩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에 울산HD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큰 상처를 준 ‘K리그 감독 돌려막기’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축구팬들의 반발은 이영표에게도 향했다. 이영표는 지난 5월 17일 KBS1 라디오 인터뷰 도중 ‘어떤 감독이 선임돼야 하냐’는 질문에 “대한축구협회가 좋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수준의 사령탑이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8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 2월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울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축구 대표팀은 당장 오는 9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부터 홍명보 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계약기간은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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