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장애인생활시설 공금’ 빼돌린 30대 전 시설장 송치

  • 뉴시스
  • 입력 2024년 5월 24일 10시 33분


코멘트

지원금 포함 9000만원 유용

ⓒ뉴시스
장애인생활시설에서 공금과 장애인 지원금 9000여만원을 빼돌린 전 시설 책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장애인생활시설 전 시설장 3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충북 영동군 한 장애인 생활시설 책임자로 일하면서 군 지원 보조금 등 공금 8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기간 입소 장애인들의 통장에 입금된 지원금 300여만원도 인출해 가로챘다.

A씨의 범죄행각은 지난 2월 내부 회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감사를 통해 돈이 비어있는 것이 확인돼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설 전반적인 업무와 장애인 계좌를 시설장 혼자 관리하는 점을 악용한 사례”라고 말했다.

[영동=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