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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트홀 신고 하루 500건…해빙기 도로는 온통 ‘지뢰밭’
뉴스1
업데이트
2024-02-22 15:22
2024년 2월 22일 15시 22분
입력
2024-02-22 15:22
2024년 2월 22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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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 응급복구 작업. 뉴스1
“도로가 깊게 파여 차 운행이 어렵다.”
많은 비와 눈으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나타면서 광주 전역에서 하루 만에 5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20일 광주에서는 233건의 포트홀이 발생한 데 이어 비가 내린 21일에는 포트홀 발생 신고가 519건으로 급증했다.
이날 오전 광주지하철 소태역 인근에 포트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도로당국이 교통관리와 응급복구에 나서기 전까지 차들은 포트홀을 피해 곡예운전을 하는 아찔한 모습이 목격됐다.
포트홀이 하루새 급증한 것은 전날 광주지역에 비가 내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강수량은 60㎜를 기록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에 물이 스며들어 균열이 발생하면서 생긴다. 운전 중 포트홀을 밟게 되면 자동차 휠이나 타이어 파손뿐만 아니라 바퀴와 차체 사이 충격 흡수 장치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포트홀 신고 건수는 6890건에 달한다. 시는 포트홀 발생 시 민원을 취합해 도로관리소에 전달하고 접수한 대상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미처 정비 못한 곳에서 해빙기에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더불어 포트홀이 발생한다면 즉각 정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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