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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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흔들리면 11월 17일 동대구역 시민들을 생각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보수층 결집 행보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곳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17일 동대구역에서 (자신를 만나기 위해)길게 줄을 서신 대구시민들과 대화했다. 그날 열심히 사는 동료 시민이자 생활인들을 위해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를 처음 하는 저에게 충고하듯이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에 정체되거나 매몰되면 안 된다, 대구·경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얘기한다”면서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구경북의 응원과 지지를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대구·경북 시민들게 더 잘하겠다”며 “대구경북이 우리를 응원하실 때 자랑스럽고 힘이 나게 해드려야 한다. 대구·경북이 바라는 것은 정의고 성장이고 자유이고 평등이다. 정교한 정책으로 박력 있게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처음 가는 길 결코 쉽지 않을 것이지만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는 대구경북 시도민들과 함께 가겠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초심이 흔들리면 11월 17일 동대구역의 시민들을 생각하겠다”고 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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