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린이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이것…‘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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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4일 11시 03분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이엘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2023.5.3/뉴스1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이엘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2023.5.3/뉴스1
어린이들이 어린이날(5일)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가기’를 꼽았다. 또 어린이가 부모님·선생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은 ‘사랑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등학교 2~6학년 학생 25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48.6%)였다. 그 다음은 ‘친구들과 뛰어놀기’(14.5%)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사랑해”(37.8%)였다. 2위는 “넌 할 수 있어”(24.0%)로 조사됐다.

어린이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46.1%)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26.2%), 용돈(22.8%) 등이었다.

어린이가 꼽은 자신의 장래희망은 문화·예술 분야(20.2%)와 체육 분야(17.6%) 등이었다.

초등학교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기(47.1%), ‘다양한 활동 경험하기’(18.1%)였다.

고민이 있을 때 상담 대상은 ‘부모님’(63%)이 압도적이었고 그 다음은 ‘학급친구’(20.7%)로 집계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린이들의 솔직하고도 가슴 뭉클한 답변을 확인했다”며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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