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흔들리지 말고 꼿꼿이”…‘누리호 주역’ 고정환 서울대 졸업식 축사
뉴스1
업데이트
2023-02-24 16:07
2023년 2월 24일 16시 07분
입력
2023-02-24 15:41
2023년 2월 24일 15시 41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고정환 항우연 본부장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앞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24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대 졸업식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강조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다.
고 본부장은 “누리호 개발은 제게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 과정이었고 이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외부의 압박과 방해가 있더라도 옳다고 생각하면 흔들리지 말고 지켜나가는 꼿꼿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2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7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는 졸업식 축사 연사로 매년 졸업생에게 귀감이 될 인물을 선정해왔다. 지난해에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가 축사를 맡았다.
서울대 항공공학과 85학번인 고 본부장은 1989년 학사학위를, 1991년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 본부장은 “저같이 평범하고 잘난 것 없는 사람이 후배들의 뜻깊은 자리에서 축하를 드릴 자격이 되는지 많이 생각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 누리호 개발을 이끈 덕분에 이런 자리에 영광스럽게 선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고 본부장은 누리호 발사의 성공 주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6월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일곱 번째로 1톤 이상 위성을 자력 발사한 우주강국으로 우뚝 섰다. 고 본부장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기자협회의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77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손뼉을 치고 있다. 2023.2.24/뉴스1 ⓒ News1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1년 10월21일에는 누리호 1차 발사에 실패하는 아픔도 있었다. 2015년부터 누리호 발사 사업의 책임자로 일한 고 본부장은 “누리호는 제게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 과정”이라고 말했다.
고 본부장은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냐는 비아냥에 슬퍼하고 분노했던 적도 있었고 200명이 넘는 연구조직을 이끌며 2조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매일 고행하며 참고 견뎌내는 과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도 힘들었던 순간을 이겨내게 한 것은 노력이 결실을 보이는 작은 순간들과 나중에 많은 분이 결과에 기뻐해준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고 본부장은 파란 가운을 입고 자리에 앉은 후배들에게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 신뢰가 없으면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반성과 후회에 매몰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날들을 준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고 본부장은 “누리호 개발과 같은 큰 사업을 하다 보면 늘 특이한 상황이 발생한다”며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보고 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로또 성과급’이 부른 기현상…“임원 승진보다 만년 부장이 승자”
2
“이자소득 줄었는데 상위 30%냐” “아버님 건보료 많이 내셔서요”
3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교도소서 폭력…TV 금지했다고 소송도
4
“삼성전자 없애버리는게 맞다”는 노조 부위원장
5
北 ‘적대적 두 국가’ 공세속… 李정부 통일백서 “두 국가 전환” 논란
6
“아저씨, 무소속 안 쪽팔려요?”…초등생 돌직구에 한동훈 대답은?
7
‘50대 신입기사’ 덕에 마을버스 운전석 공백 메웠다
8
月 519만원 미만 벌면… 노령연금 안깎고 준다
9
[이철희 칼럼]삐걱대는 동맹, ‘동행’은 고단하고 ‘홀로’는 끔찍하다
10
책임 부담에도 “목숨 걸고 간다”… ‘소풍 실종 시대’ 길 나서는 학교
1
“삼성전자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자” 노조 부위원장 파업 촉구
2
단 한명 민원 탓에… ‘당일치기’ 된 수학여행
3
李 “5·18 정신,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되도록 최선”
4
광주 간 장동혁 “李-與에 5·18은 권력 도구”…故문재학 열사母 “張, 올 자격 없어”
5
李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 존중돼야” 삼성 긴급조정 시사
6
볼펜에 찍히고 급소 차이는 교도관…“분노 넘어 자괴감 든다”[더뎁스]
7
삼전 노조 “법원 가처분, 쟁의행위에 방해 안돼… 21일 예정대로”
8
李, 스벅 5·18 ‘탱크데이’에 “저질 장사치 분노”…정용진, 스벅 대표 경질
9
메모리 품귀 속 삼성 파업땐 대체업체 물색… 中 경쟁사만 웃는다
10
“카페 화장실서 대변 금지” 자영업의 이상과 현실[2030세상/박찬용]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로또 성과급’이 부른 기현상…“임원 승진보다 만년 부장이 승자”
2
“이자소득 줄었는데 상위 30%냐” “아버님 건보료 많이 내셔서요”
3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교도소서 폭력…TV 금지했다고 소송도
4
“삼성전자 없애버리는게 맞다”는 노조 부위원장
5
北 ‘적대적 두 국가’ 공세속… 李정부 통일백서 “두 국가 전환” 논란
6
“아저씨, 무소속 안 쪽팔려요?”…초등생 돌직구에 한동훈 대답은?
7
‘50대 신입기사’ 덕에 마을버스 운전석 공백 메웠다
8
月 519만원 미만 벌면… 노령연금 안깎고 준다
9
[이철희 칼럼]삐걱대는 동맹, ‘동행’은 고단하고 ‘홀로’는 끔찍하다
10
책임 부담에도 “목숨 걸고 간다”… ‘소풍 실종 시대’ 길 나서는 학교
1
“삼성전자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자” 노조 부위원장 파업 촉구
2
단 한명 민원 탓에… ‘당일치기’ 된 수학여행
3
李 “5·18 정신,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되도록 최선”
4
광주 간 장동혁 “李-與에 5·18은 권력 도구”…故문재학 열사母 “張, 올 자격 없어”
5
李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 존중돼야” 삼성 긴급조정 시사
6
볼펜에 찍히고 급소 차이는 교도관…“분노 넘어 자괴감 든다”[더뎁스]
7
삼전 노조 “법원 가처분, 쟁의행위에 방해 안돼… 21일 예정대로”
8
李, 스벅 5·18 ‘탱크데이’에 “저질 장사치 분노”…정용진, 스벅 대표 경질
9
메모리 품귀 속 삼성 파업땐 대체업체 물색… 中 경쟁사만 웃는다
10
“카페 화장실서 대변 금지” 자영업의 이상과 현실[2030세상/박찬용]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플랭크 오래 버틸수록 좋다?… 전문가들 “자세 바르면 30초도 충분”[바디플랜]
급하게 빼면 ‘요요’ 온다?… 임상시험 결과는 정반대[바디플랜]
“아저씨, 무소속 안 쪽팔려요?”…초등생 돌직구에 한동훈 대답은?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