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샀는데 매트 밑에 지름 15cm 탄 자국…번개탄 맞나요”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8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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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산 뒤 매트를 교체하려고 들춰 보니 그 아래에 번개탄을 피운 듯한 자국을 발견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차 새로 샀는데 이거 연탄 자국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차량 매트 및 바닥에 동그란 모양으로 녹아내린 흔적이 보이는 사진이 첨부됐다.

작성자 A씨는 “매트 바꾸려고 들췄다가 나도 당황했다”며 “산 지 일주일 조금 지났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말했다.

사진에는 운전석 뒷자리에 마치 번개탄을 피웠던 것처럼 동그랗게 불에 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겨져 있다. 이에 A씨가 동그란 흔적의 크기를 측정해 본 결과 지름이 약 15㎝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중에서 흔히 번개탄이라 불리는 착화탄 지름이 13~15㎝ 사이인 점을 고려하면 사진 속 흔적이 실제 착화탄이 타고 남은 자국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구매한 곳에서 환불 조치 받아라”, “직접 보면 더 소름끼칠 것 같다” “이걸 고지 안 해주고 팔다니 너무하다” “이런 글 보면 중고차 사기 꺼려진다” “밤에 혼자 운전하면 무서워서 뒤도 못 돌아볼 것 같다” “딜러가 몰랐을 리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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