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1만여 가구에 소화기-경보감지기 무상보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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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주택 화재의 원천적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해 올해 1만5406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다. 이 시설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7년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7만3798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했다. 올해는 일반 계층 가운데 농촌 자연마을, 주택밀집지역,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 등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1가구당 주택용 소화기 1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 2개씩을 보급할 계획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별도로 채용된 시민설치단 24명이 방문해 설치해준다. 시민설치단은 △소화기 등 외관 및 작동상태 점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작동 유효범위 적정 위치 선정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 및 사용 방법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고민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은 든든한 소방차와 같다”며 “취약 계층과 소방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관리해 화재 피해 없는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소화기-경보감지기 무상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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