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마지막 실종자 수습…구조작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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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8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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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잔해물 제거 및 탐색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지난 4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잔해물 제거 및 탐색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29일째인 8일 마지막 매몰자를 수습하며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마무리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7시 37분경 아파트 내부 26층 잔해에서 마지막 매몰자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이 매몰자가 다른 피해자 5명과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수습된 이 매몰자는 설 당일인 지난 1일 오후 4시 20분경 아파트 2호 세대 안방 쪽 바닥 부분 잔해에서 발견됐다. 겹겹이 쌓인 잔해물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발견 일주일 만에 현장에서 수습됐다.

이로써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하청 노동자 6명이 모두 수습됐다. 사고 이후 29일 간의 수색·구조 작업을 마친 만큼, 중수본은 불안정한 건물 안전 확보와 붕괴 건물 철거 등 후속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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