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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샤워실 몰래 찍은 공장장…조사 다음날 ‘수상한 화재’ 현장 다 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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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16:14
2021년 12월 30일 16시 14분
입력
2021-12-30 16:02
2021년 12월 30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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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여직원 샤워실에 특수거울을 설치해 20대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 촬영한 50대 공장장이 적발됐는데 경찰 수사 뒤 의문이 화재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증거 인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포천경찰에 따르면 27일 포천시의 한 금속 관련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A씨가 ‘누군가 특수거울을 설치해 몰래 촬영하는 것 같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샤워실 내부 거울 안에서 수상한 불빛이 감지된다면서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공장장 B씨(50대 남성)가 특수거울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샤워장 내부에서는 거울이지만, 외부에서는 샤워장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는 특수거울이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수상한 사건은 또 벌어졌다.
B씨가 경찰조사를 받은 다음날인 28일 오전 3시40분께 이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이다.
불은 건물 2개동을 비롯해 샤워장 등을 모두 태워 범행 현장은 훼손된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증거를 인멸하려고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일단 피해자로부터 신고 접수된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가 방화인지 여부는 소방당국 등과 함께 별도로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포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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