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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조두순, 집에 침입한 20대에 둔기 피습… 병원 이송

입력 2021-12-16 22:57업데이트 2021-12-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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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뒷짐을 진 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0.12.12 안산=뉴시스
성범죄자 조두순(69)이 둔기를 든 괴한에게 피습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6일 오후 8시 47분경 경기 안산시 소재 조두순의 집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조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해 20대 남성은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을 조두순의 집 옆 건물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페이스북에 “일을 마치고 주차를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소리를 지르자 치안센터에 있던 분들과 잠복 중이던 형사 6, 7명이 뛰어 올라갔다”며 “조두순을 망치로 때린 사람은 현행범으로 검거됐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12일 출소한 조두순은 안산보호관찰소의 1대1 보호관찰을 받으며 24시간 위치추적을 받고 있다. 경기남부청 소속 기동대원들이 2명씩 짝을 지어 조두순이 사는 동네 주변을 24시간 순찰하고 있다.

조두순은 올 1월부터 배우자와 함께 기초연금과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 총 100여만 원을 매월 복지급여로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안산=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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