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역학조사’ 거짓과의 싸움…당국 “사실 말해달라”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6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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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들의 역학조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역학조사에서 사실만을 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역학조사에 대해 “역학조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역학조사 요원과 방역 요원들이 매우 지쳐있다”라며 “역학조사와 방역요원은 숙련된 기술, 감염병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확충도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보건소에 담당 인력 증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노출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다수 검사해서 선제적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우선 감염을 차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1시56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11월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 13시 예배 방문자는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역학조사요원들은 규제를 하는 분들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존재한다”라며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에서는 사실만 말씀해주시고, 격려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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