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에 17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4만6051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4만3366개)보다 2685개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2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 사업은 공익활동과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 취업 알선형이다. 만 60세 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대상자라면 신청이 가능하고 거주지 구군 노인 일자리 담당 부서나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 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 선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신청한 기관을 통해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초 사이 순차적으로 개별 통보한다. 시는 8일부터 노인 복지시설 인근 역사 등 14곳을 지정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정보시스템 QR코드’를 홍보하고 있다. 올 10월 기준 인천시 노인 일자리 제공률은 10.7%로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유용수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다양화된 노인 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내실 있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기본생활소득 보충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