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18곳에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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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기-온열의자 등 갖춰

충북 충주에 도내 첫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충주시는 국토교통부 ‘2021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9억300만 원 등 18억700만 원을 들여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주변과 읍면동 18곳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정류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로와 승강장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에 접목했다. 가로 6m, 폭 2m, 높이 2.8m 크기의 정류장에는 냉난방기, 자외선 공기살균기, 온열의자, 공공와이파이, 휴대폰 유·무선 충전기, 자동블라인드, 비상벨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들 시설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이 장착돼 시의 중앙관제시스템과 연계된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스마트 정류장 설치사업을 마친다. 조길영 충주시장은 “도로변 먼지와 고농도 미세먼지 등 각종 위해요소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주시#스마트 버스정류장#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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