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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리 뺏어” 주차하다 분노… 타이어 밸브캡에 돌 넣은 남성

입력 2021-10-09 08:28업데이트 2021-10-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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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밸브캡에 돌 넣은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남성이 주차 자리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상대 차량의 타이어 밸브캡에 돌을 넣어놔 공분을 사고 있다. 타이어 공기가 빠진 피해 차주 측은 경찰에 신고한 상태임을 알렸다.

지난 8일 국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타이어 밸브캡에 돌 끼워 넣는 사람이 있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 차주의 남편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오늘 어이없는 일을 겪었다. 아내가 미용실에 가려고 상가에 주차를 하는데 한 차가 앞에 먼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차는 왼쪽으로 빠지고 아내는 오른쪽으로 틀어서 자리가 하나 있길래 주차를 했다“며 “그런데 왼쪽에 자리가 없었는지 그 차가 돌아와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이어 “미용실에서 돌아와 집으로 오는 중에 보니 타이어 한쪽 공기압이 3으로 떨어져 있었다”라며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상대 차량 운전자가) 밸브 캡 안쪽에 돌멩이를 넣어서 공기를 빼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험사 출동 직원을 불렀는데 요즘에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휠이 갈리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괘씸해서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해당 차량이) 왼쪽으로 돌아서 후진으로 주차하려고 했는데 먼저 주차해버린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작성자는 “공간이 좁은 주차장이 아니며 왼쪽으로 갔다가 후진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그리고 왼쪽에서 정차 중이어서 후진할지 안 할지 알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주행 중에 펑크 나면 사고 나는데 이건 완전한 살인미수다”, “아무리 화난다고 해도 차에다가 해코지하는 사람은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다른 사람까지 위험할 수 있는 일이다”, “아무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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