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우수자 ‘학생부교과전형’ 노려볼 만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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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수시 필승전략]

장태우 입학처장
장태우 입학처장
올해 개교 74주년을 맞이한 경기대가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통해 진로 및 취업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대는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 나들목을 끼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소재한 수원캠퍼스,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의 서울캠퍼스 모두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취·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대의 여러 성장동력 중 가장 핵심은 ‘학부교육의 혁신’에 있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총 1만6330여 명(재학생 1만3900여 명, 대학원 2430여 명)의 정원과 514명의 전임교원이 함께하는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 융복합 교육에 근거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도 이름이 높다. 사회 각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며 학내 미래형 대학 혁신공간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공간으로 △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공유공간△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체험공간 등이 있다.

경기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7.4%인 2084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올해 경기대는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를 새롭게 신설했다. 2021년 이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교과 성적 90%와 출결 10%를 합산해 316명을 모집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신설된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의 경우 컴퓨터공학전공 10명, 인공지능전공 5명을 모집한다. 실기·실적(특성화고SW특기자전형)의 경우 컴퓨터공학전공에서 관련 실적, 교과,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21학년도를 기준으로 인문·예능계의 경우 최종등록자은 평균 3.04등급이며, 자연계 최종등록자 평균은 3.22등급을 보여주고 있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와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교과성적산출과목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데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지원자 기준 62.53%인 점을 고려해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단,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중 상위 2개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이며 응시조건은 없다. 고교생활 충실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논리적 사고를 잘 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전형’이 적합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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