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10부제 예약률 60.3%…“기접종자 포함시 약 71% 추산”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17일 14시 38분


서울의 한 병원에 쌓여 있는 폐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뒤로는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8.12/뉴스1 © News1
서울의 한 병원에 쌓여 있는 폐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뒤로는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8.12/뉴스1 © News1
만 18~49세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10부제 사전예약률이 17일 0시 기준 60.3%를 기록했다. 정부는 앞으로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남은 예약자를 포함해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률은 약 71%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40대 이하 연령층 전체 인구의 접종 의향은 이미 접종을 완료한 사람, 이번 10부제 기간 중 사전예약을 사람을 더한 추계 값으로 미뤄볼 때 약 71%”라고 밝혔다.

이어 “10부제 예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예약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8~49세 연령층 전체 인구는 2241만명이다. 이 중 그동안 잔여 백신, 얀센 백신, 사회필수요원 등으로 이미 접종을 받은 사람은 671만명으로 집계된다. 이외 10부제 사전예약이 완료된 대상자는 약 1093명이다.

이들은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9, 0, 1, 2, 3, 4, 5’인 사람에 해당한다. 이들 중 예약 완료자는 65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률은 60.3%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6시까지는 생일 끝자리가 ‘6’인 18-49세 연령층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끝자리가 ‘7’인 사람을 대상으로 예약을 실시한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남은 10부제 순서에 따라 예약 대상자들은 예약 시기에 맞추어 예약을 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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