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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말고사 뒤 짧지만 중요한 한달…여름방학이 대입 가른다
뉴스1
입력
2021-07-23 06:14
2021년 7월 23일 0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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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학력평가. 2021.6.2/뉴스1 © News1
기말고사를 치른 고등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대입에서 여름방학은 성패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2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고교 3학년 여름방학은 9월부터 진행되는 수시모집과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동시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여름방학이 길지 않은 만큼 지나치게 많은 목표 설정은 피해야 한다. 실천이 가능한 것 위주로 목표를 세운 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시 지원을 고려한다면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이 목표라면 기말고사를 치른 후 지금까지 교과성적을 살펴 지원 가능한 대학을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후보 대학을 뽑을 때는 수시 모집요강을 토대로 대학별 교과성적 산출 방법에 따라 정확한 평균을 도출한 뒤 합격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한다면 1학기 학생부 마감일인 다음 달 31일 이전까지 잘못 기재되거나 빠진 내용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 달 남짓 남은 점을 고려하면 거창한 활동보다는 독서활동을 관리하거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보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부 내용을 자세히 살펴 자신이 지닌 경쟁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인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시 대비를 위해 ‘수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방법도 있다. 수시 포트폴리오는 수능, 교과, 서류, 대학별고사 경쟁력을 토대로 구성한 수시 지원 대학과 전형 목록이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한 뒤 이와 유사하거나 상향인 대학 위주로 지원 대학과 전형을 추리면 된다.
교과에 경쟁력이 있다면 학교장 추천 여부를 확인해 학생부교과전형을, 비교과 항목이 좋다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을 고려해 지원을 생각해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1~2주 앞둔 시점부터 해도 무방하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여름방학부터 초안을 작성해두는 것이 좋다. 초안은 완벽하게 쓰려고 하기보다 각 문항에 어떤 활동과 경험을 녹여내면 좋을지 뼈대를 구상하는 정도면 된다.
김 소장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기소개서 관련 자료나 인재상 등을 참고해 대학별 특성에 맞는 ‘나’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논술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대비가 가능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상향 지원을 노려볼 수도 있다.
수능 준비도 빼놓을 수 없다. 수시에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면 결국 수능까지 가야 한다. 여름방학 이후에는 9월 모의평가와 수시 원서접수, 대학별고사 등이 연이어 진행돼 수능 대비에만 집중하기가 어렵다.
여름방학 전 1학기에 치른 학력평가와 모의평가 결과를 보면서 영역별 성적 추이는 어떤지와 상대적으로 부진한 과목은 무엇인지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탐구 과목 대비가 완벽히 이뤄져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방학 중에 학습을 끝내야 한다.
김 소장은 “9월 모의평가부터는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전 범위가 출제된다”며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응시과목 학습을 완료해야 정확한 성적 분석과 효과적 수능 대비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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