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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에 귀걸이 ‘여장 20대男’, 女화장실서 몰카 찍다 덜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6 16:16
2021년 4월 26일 16시 16분
입력
2021-04-26 16:00
2021년 4월 26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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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을 하고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News1
단발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여자인 척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쇼핑몰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귀걸이를 하는 등 여장을 하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있던 칸의 문이 잠겨있는데도 인기척이 없자 수상히 여긴 한 여성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A 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여죄가 있는지 등도 살펴볼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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