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통보받고도 골프치고 모임 가진 경찰

용인=이경진 기자 입력 2021-04-09 03:00수정 2021-04-0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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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확진… 징계-형사처벌 검토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찰관이 골프를 치고 동료들과 사적 모임을 가진 뒤 확진됐다. 8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구대 소속 A 경위는 지난달 31일 오전 동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진단검사를 했다.

경찰 방역지침에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A 경위는 검사 뒤 같은 지구대 경찰관, 지인과 함께 용인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저녁에는 수원에서 다른 경찰관 1명, 지인 2명 등 3명과 저녁식사도 했다. 저녁식사 전 A 경위는 방역당국으로부터 문자로 2주간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다음 날 A 경위는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모임을 한 경찰관과 지인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징계와 형사 처벌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용인=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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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통보#경찰관#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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