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연기 끝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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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39일간 작품 전시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1일 개막했다.

1일부터 5월 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극장, 옛 국군광주병원, 양림동 등지에서 각종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40여 개국 작가 69명이 만든 450여 점이다.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는 지난달 31일 개막식이 펼쳐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3회 행사는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역대 어느 행사보다 풍성하고 세심하게 준비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곳곳에서 문화의 향기가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간별, 날짜별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관람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휴관한다.

13회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두 차례 연기되고 행사기간도 73일에서 39일로 단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전시기간이 축소된 것과 관련해 관람객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온라인 전시를 준비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비엔날레#개막#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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