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최고 22도’ 25일 낮 기온 더 올라…큰 일교차 주의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24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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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19도…대전·광주·대구 22도
하늘 대체로 맑고, 강원영동 '매우 건조'
미세먼지 보통…밤들어 수도권 등 '나쁨'

3월의 마지막 목요일인 오는 25일은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내일(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에서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며 “오늘(14~20도)보다 2~4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또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으나, 강원영서 등에서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전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하늘 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새벽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동부와 강원영서북부는 25일 오전 3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등에 유의해야한다.

강원영동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하고, 경상권도 35~5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가 비교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효습도란 목조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건조하다는 의미다.

새벽부터 아침사이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내륙,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남내륙, 경남서부내륙 등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서해상에서는 찬 해수면 위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짙은 바다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북·충남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도 축적돼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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