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11명과 평검사 531명 등 총 542명에 대한 정기 검찰 인사를 발표했다. 전보 인사가 난 검사들 중에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해온 대전지검 김형원 검사(43·사법연수원 36기)와 김수민 검사(41·37기)도 포함됐다. 두 검사는 각각 성남지청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전보했다. 법무부는 “검사인사규정에 정해진 평검사의 근무기간인 2년을 채운 검사들은 수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발령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은 평검사 10명이 줄었다.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한 금융조사1부 소속 최종필 검사(46·36기)와 한문혁 검사(41·36기)는 각각 광주지검과 부산동부지청으로 전보됐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이규원 검사(44·36기)는 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
박 후보자는 21일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으로 출근하며 “참여정부 초대 검찰총장을 지낸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 만나 법심(法心) 경청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송 전 총장을 만나 법무부와 대검의 검찰 인사 협의 방식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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