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89명, 사흘째 700명 육박…3차 유행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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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1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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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했다. 사흘째 700명 선에 근접하며 3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67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86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 부산, 26명, 울산 47명, 대구 6명, 광주 3명, 대전 8명, 강원 11명, 충북 20명, 충남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3명, 경남 12명, 제주 5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4명 등이다. 이중 7명은 검역단계에서, 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노래교실과 관련 누적 204명이 확진됐다. 경기 수원시 소재 요양원은 전날까지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안양시 소재 종교시설(16명), 화성시 학원(12명), 인천 남동구 군부대(11명) 사례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지인·김장모임과 관련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제천시 요양원과 관련 13명이 확진됐다.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20명이 감염됐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9057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6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520명으로 현재까지 총 3만1157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2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1.40%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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