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29명, 9개월 만에 600명대…수도권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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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4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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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2명이 발생해 종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달 25일 
212명을 넘어섰다. 뉴스1
3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2명이 발생해 종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달 25일 212명을 넘어섰다. 뉴스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629명 늘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다시 600명대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6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3만63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이날 6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0명은 지역 감염자, 29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수도권 확진자는 463명으로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31명), 대구(6명), 광주(1명), 대전(21명), 울산(5명), 강원(3명), 충북(5명), 충남(22명), 전북(13명), 전남(3명), 경북(9명), 경남(16명), 제주(2명)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29명 가운데 1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7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사망자는 총 536명(치명률 1.48%)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259명 증가해 2만8611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16명을 포함해 총 7185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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