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본부 “수학, 문제해결능력·종합적 사고력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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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3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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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홍 수능 출제위원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2020.12.3/뉴스1 © News1
민찬홍 수능 출제위원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2020.12.3/뉴스1 © News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기본 계산 원리와 전형적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규칙과 패턴,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 추론하는 문항, 주어진 풀이 고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도 출제했다.

또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출제본부는 설명했다.

올해 수학 영역 출제범위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학 가형은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했다. 수학 나형은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했다.

이과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은 수학Ⅰ 9문항, 미적분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으로 구성했다. 문과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수학Ⅰ 11문항, 수학Ⅱ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이 출제됐다.

수학 가형과 나형의 출제범위와 수준 차를 고려해 수학Ⅰ 3문항, 확률과 통계 4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했다. 공통으로 출제한 7문항 모두 문항 번호를 달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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