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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모의평가 망쳤다” 술 취해 흉기 들고 이웃들 위협한 10대
뉴스1
업데이트
2020-10-15 14:38
2020년 10월 15일 14시 38분
입력
2020-10-15 14:36
2020년 10월 15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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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흉기를 들고 다니며 오피스텔 이웃들을 죽이겠다고 난동을 피운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6일 10대 A군을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9일 오후 10시4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상의를 벗고 흉기를 든 채 초인종을 누르고 다니며 주민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A군은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사흘 전 응시한 대학능력수학시험 9월 모의 평가를 마치는 바람에 속이 상해 술을 먹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군과 직접 대면해 피해를 입은 주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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