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2월3일 수능…‘플랜B’는 방역 강화해 시험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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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8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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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6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News1
충북 청주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6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오는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교육부는 더이상의 시험 연기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28일 밝혔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최대한 수험생이 예정된 일정에 수능 볼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며 “수능 관련 ‘플랜B’는 방역을 강화해서 시험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그간 여러차례 감염병 확산 상황에 대응한 수능 관련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다만 수능 날짜를 기존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2주간 한 차례 연기한 것 외에 추가로 시험일을 늦추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최 실장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수능에 일정이 근접해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질병관리청이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협의해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방역을 강화해 시험을 보는 것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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