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코로나19 사망자 82명 발생…8월 대비 3.5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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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8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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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 증가한 2만366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40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5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명, 부산 1명, 인천 1명, 울산 1명, 경기 13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경북 3명(해외 1명), 경남(해외 1명), 검역과정(해외 7명) 등이다. © News1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 증가한 2만366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40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5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명, 부산 1명, 인천 1명, 울산 1명, 경기 13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경북 3명(해외 1명), 경남(해외 1명), 검역과정(해외 7명) 등이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 누적 사망자가 28일 0시 기준 406명을 기록했다. 특히 9월 1달동안 발생한 사망자는 이날까지 총 82명으로 8월 내 사망자 23명보다 약 3.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사망자는 406명으로 전일 0시 기준 사망자 401명에서 5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환자 치명률은 1.72%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를 1개월 단위로 살펴보면 8월 1달간 사망자는 23명이다. 이에 비해 9월 사망자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82명 발생했다. 이는 8월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방문판매, 집회 등 관련 확진자의 연령이 높은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 27일 사망자 401명 기준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203명, 70대 130명, 60대 44명, 50대 18명, 40대 4명, 30대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치명률은 80대 21.12%, 70대 6.86%를 기록해 국내 전체 치명률과 차이가 크다.

다만, 사망 위험이 높은 위중·중증 환자는 감소하는 추세다. 위중·중증 환자는 폐를 이용한 자가 호흡이 어려운 환자로 위독한 경우 생명 유지를 위해 기계신 산소 호흡기 장치를 사용한다.

최근 2주간 위중·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5일부터 이날까지 ‘158→160→160→ 150→152→146→141→144→ 139→126 →128→122→124→120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세자릿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추석 연휴가 두자릿수 진입여부를 가름하는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사망자 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전국적 이동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추석 연휴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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