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8706명이 됐다. © News1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1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4명 늘어난 3386명이다. 현재 1636명이 격리 상태이며 누적 사망자는 전날의 17명을 유지했다.
이번에 집계된 일일 신규 확진자 154명은 기존 최대 기록인 18일의 151명보다 3명 많다. 서울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74명에서 15일 146명으로 급상승한 뒤 줄곧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54명의 발생원인을 보면 구로구 아파트 관련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로구의 한 복도식 아파트에서는 주민 1명이 23일 최초로 확진됐고, 2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명에 달한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51명에 달한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26일에는 이외에도 강서구 부민병원 관련 3명(누적 6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2명(누적 27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2명(누적 32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누적 66명) 등의 감염 경로가 확인됐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감염’은 65명에 달하며 ‘n차 감염’ 공포가 이어졌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명, ‘기타’는 37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접촉 관련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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