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강남 밤거리 ‘주폭’…술먹고 생면부지 4명 폭행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6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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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서 남녀 4명 폭행 혐의
지난 20일 오후 술취한 채로 주먹 휘둘러

서울 강남 시내에서 늦은 밤에 술에 취해 4명의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상해, 폭행 혐의로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길거리에서 30대 여성 등 총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A씨는 길거리에서 30대 여성을 때려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차장에서 차문을 열고 40대 남성도 폭행했다고 한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지만, 경찰의 추가 조사를 통해 피해자가 더 발견돼 모두 4명이 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늦은 오후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수사해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여성 7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권모씨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권씨는 지난 8일 새벽 강남 논현동에서 여성만 골라 7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권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18일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의 중대성 등에 비춰 구속 사유(도망할 염려)도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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