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37.1도, 비공식 최고기온…제주 폭염·태풍·호우·강풍·풍랑 ‘오중고’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5일 15시 40분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 거친 파도가 치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했다.2020.8.25/뉴스1 © News1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 거친 파도가 치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했다.2020.8.25/뉴스1 © News1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가운데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37도를 넘는 지역도 나타났다.

25일 오후 3시10분 기준, 전국에서 공식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릉으로, 용강동 소재 관서용관측소에는 2시18분 36.4도가 기록돼 공식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프리카’ 대구와 경남 양산, 경북 경주도 각각 36.3도, 36.2도, 36.1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소재 관서용관측소에서 34.5도가 기록됐고, 부산의 수은주는 32.8도로 파악됐다.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상 최고기온은 경북 경산 하양(오후 2시10분)과 서울 강북구(오후 2시33분)로, 37.1도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 기온은 AWS에 기록된 만큼 공식기온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오후 3시20분 기준, 대구와 대전, 세종, 서울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인천과 광주, 부산, 울산, 제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제주에는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도 발효돼 있다. 호우주의보(산지, 남·서부)와 강풍주의보(제주 산지), 풍랑주의보(동서남북 앞바다 전역, 남해 동부 먼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도 발효 중이라 제주는 폭염과 태풍, 호우와 강풍, 풍랑 등 특보 5개 종류가 동원된 셈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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