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모든 시민에게 2차 생계자금 10만원씩 지급”

  • 동아일보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민생경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대구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 2차 긴급생계자금에 해당하는 대구희망지원금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선별 지급했던 1차 때와는 달리 신생아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일 게시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자 여부, 지급 금액,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하면 된다. 조회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한다. 지급 시기는 이달 말부터 추석(10월 1일) 전까지다.

희망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와 대구행복페이(지역상품권), 현금 등으로 지급한다. 신용·체크카드는 31일부터 시중 9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충전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행복페이는 다음 달 7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보장 및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자동 신청돼 현금으로 지급한다. 사용처는 대구지역에 한하며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기한은 11월 말까지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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