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19∼22일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연다. 올해 25회째. 경기대와 아주대 한국항공대 등 13개 대학, 15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장 방역을 강화하고 대회 기간 매일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
대회 첫날인 19일에는 대회 출전 차량 입차와 우수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0일 오전 9시 참가 등록과 함께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 용이성, 대량생산성 분야를 겨루는 정적 및 제동력 기본 검사를 거친다.
개회식은 21일 오전 9시 영남대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출전 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 기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 속도, 바위 타기, 진흙 통과 테스트 등 동적 검사를 실시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트랙에서 펼쳐진다.
매년 열리는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기술을 겨룬다. 1996년 처음 시작해 2001년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대회 결과는 SA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