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경찰관도 ‘확진’…서울 경찰서 ‘감염’ 잇달아 총 6명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17일 16시 49분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5515명이 됐다. © News1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5515명이 됐다. © News1
서울 주요 경찰서 경찰관들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자 수가 총 6명으로 늘었다.

혜화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10분쯤 강력계 소속 경찰관 A씨가 관할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같은 계 소속 B경찰관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혜화서 강력계 소속 경찰관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B경찰관의 경우 검사 전 증상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광진경찰서와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도 같은 날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경찰관은 부부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혜화서 소속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위 2명도 앞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성청소년과 C경위는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과 소속 D경위가 16일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혜화서는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벌이는 한편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0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다만 C경위와 D경위의 배우자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밀접접촉자는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14일간 자가격리하며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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