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항공기 115편 세웠다…김포공항 40편 최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11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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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관문 김포공항 40편 최다
김해와 제주공항 각각 37편과 22편

제5호 태풍 ‘장미’(JANGMI)로 인한 피해가 전국공항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10일 결항된 항공기 수가 100편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태풍 장미가 남부지방에 상륙하면서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항공기 115편이 결항됐다.

피해가 가장 컸던 공항은 ‘수도권 관문’으로 불리는 김포공항으로 약 4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김해와 제주공항에서도 각각 37편과 22편이 결항됐고, 여수 6편, 울산 6편, 포항 1편, 양양공항 3편이 결항됐다.

국제선이 집중된 인천공항은 결항이 1건도 없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장미’는 지난 10일 오후 3시께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해 같은 날 오후 5시께 울산 서북서쪽 10km 육상에서 소멸됐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는 소멸됐지만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오는 16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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