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 폭우 내린 곡성, 6개 국도·지방도 통제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9일 07시 24분


8일 오후 전남 곡성 오산면 한 마을의 일부 주택들이 산사태로 인해 토사로 뒤덮여 있다. 전날 오후 8시29분쯤 해당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로 주택 5채가 매몰돼 5명이 숨졌다.(독자 제공) 2020.8.8
8일 오후 전남 곡성 오산면 한 마을의 일부 주택들이 산사태로 인해 토사로 뒤덮여 있다. 전날 오후 8시29분쯤 해당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로 주택 5채가 매몰돼 5명이 숨졌다.(독자 제공) 2020.8.8
폭우로 인해 1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전남 곡성군에서 6개 도로가 통제 중이다.

9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곡성에는 453㎜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곡성에 위치한 지방도와 국도 등 6곳이 현재까지도 통제된 상황이다.

현재 통제 중인 국도는 Δ곡성읍 장선 사거리에서 죽곡 압록 사거리까지 17번 국도 Δ오산 선세마을입구 삼거리에서 화순 북면을 잇는 15번 국도 Δ죽곡 태평 삼거리에서 죽곡 압록 사거리를 잇는 18번 국도 Δ오산 봉동교에서 오산 단사 삼거리를 잇는 15번 국도 등 4곳이다.

또 지방도 2곳도 통제 중인 가운데 Δ곡성읍 신기리 입구와 입면 서봉사거리를 잇는 840번 지방도 Δ곡성읍 읍내교차로와 고달초등학교까지의 60호 지방도가 통제 되고 있다.

앞서 곡성에서는 이틀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곡성군 오산면 산사태로 5명이 숨졌고, 곡성 고달에서는 급류에 1명이 실종됐다.

또 구례에서 52채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19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벼논 침수와 함께 오리와 닭 농가에서도 동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곡성 5개소 양식장에서 뱀장어 치어 414만 마리가 유실돼는 피해도 입었다.

(곡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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