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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운전 체험해보니…곡예운전 이어가다 ‘쾅’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06 15:28
2020년 7월 6일 15시 28분
입력
2020-07-06 15:28
2020년 7월 6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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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서 본관 1층 '가상 음주운전 체험장'
“제대로 운전할 수가 없네. 핸들이 제멋대로 움직여요.”
6일 오전 울산 남부경찰서 본관 1층에 마련된 ‘가상 음주운전 체험장’. 한 체험자가 곡예 운전을 이어가더니 곧이어 다른 차량을 들이 받았다.
실제였으면 목숨까지 위험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자 체험자는 탄식을 쏟아냈다.
체험자 김(26·여)씨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운전하는데도 핸들 조정이 쉽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실제 상황이었으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뻔 했는데, 가상이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직접 체험 해보니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더욱 실감났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0~0.15% 수준으로 운전대를 잡으니, 울렁울렁 거리는 시야에 신호등 구분 조차 힘들었다.
뒤늦게 신호등에 빨간불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미 신호위반에 중앙선 침범까지 저질렀다.
이후부터 ‘멈출 수 없는 질주’가 계속됐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시야는 멈추지 않고, 결국 횡단보도를 덮친 후 담벽락을 들이 받고 말았다.
나름 운전 경력이 오래됐지만, 음주 상태의 운전 실력은 무면허나 다름없게 느껴졌다.
남부경찰서 심성욱 교통안전계장은 “이번 체험은 가상이지만 실제 음주운전을 했을 때 겪을 수 있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단 한잔의 술을 마신 경우에도 절대 운전을 하면 안된다는 경각심을 위해 체험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체험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0.05~0.10% ▲0.10~0.15% ▲0.15~0.20% 등 총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높게 설정할수록 운전대와 브레이크 조작이 어려워 지고, 화면 흔들림이 심해진다.
남부서는 이달 31일까지 본관 1층 현관에서 가상체험장을 운영해 음주운전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체험은 울산 시민 누구나 별도의 예약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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