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태원 클럽 간 30대 용인 남성 추가 확진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11일 09시 16분


코멘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4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기·인천·충북·부산에 이어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태원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더욱이 2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상당수는 연락마저 닿지 않아 향후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4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기·인천·충북·부산에 이어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태원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더욱이 2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상당수는 연락마저 닿지 않아 향후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경기 용인시에서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전파자로 알려진 용인66번 확진자 외에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용인66번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간 지난 1~2일이 아닌 5일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감염 경로가 용인66번 확진와 연관이 있는지, 또 다른 경로로 감염이 됐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5단지 거주 회사원 A씨(32·용인69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20분께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별다른 증상 없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기도에 A씨에 대한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요청했으며 A씨 자택과 주변지역, 동선 일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A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부모와 누나 2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하기로 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역학조사결과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와 세부동선 등은 허용 범위 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0일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관련해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진 직장 및 군 숙소 등 접촉자와 자진신고자 등 총 150명을 진단 검사했다.

이들 가운데 126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9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6명이며, 이 가운데 71명이 퇴원했다.

(용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