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1번 확진자 제주 접촉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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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0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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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 남구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인근 다세대주택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이 건물의 건물주는 세입자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목사가 살고 있어 방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회 목사는 방문을 열어주지 않아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은 목사가 거주하는 방을 제외한 건물 내부와 건물 외부를 방역했다. 2020.2.20/뉴스1 © News1
20일 대구 남구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인근 다세대주택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이 건물의 건물주는 세입자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목사가 살고 있어 방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회 목사는 방문을 열어주지 않아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은 목사가 거주하는 방을 제외한 건물 내부와 건물 외부를 방역했다. 2020.2.20/뉴스1 © News1
제주에 거주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구지역의 ‘코로나19’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진단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질병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대구시 중앙역학조사관 조사결과 A씨가 대구 체류 중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제주도에서 A씨의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상세면담을 진행한 결과 A씨는 지난 10일 제주로 왔으며, 11일부터는 도내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31번 확진자가 9일과 16일 다녀갔던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 사실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다.

다만 제주에 내려온 당일인 10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동료를 만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관련 증상이 없는 상태지만 24일까지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또한 A씨와 생활중인 동료에 대해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외출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교육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제주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대상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모두 171명이며, 오후 5시 기준 148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3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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